노팅엄 포레스트 누누 산투 감독의 돌풍 분석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Nuno Espírito Santo)는 2023-24 시즌 중반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팀의 경기력과 전술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강조하는 전술을 도입해 팀의 경기력을 향상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예상 밖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누누 산투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돌풍’의 원인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누누 산투 감독의 전술적 특징

① 강한 수비 조직과 압박 시스템

누누 감독은 "실리적인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포백과 스리백을 유동적으로 활용해 상대 공격을 차단합니다.

• 선수 간 거리 유지를 철저히 하며, 상대가 쉽게 공격할 수 없도록 수비 라인을 견고하게 설정.
• 중앙 수비수들이 단순한 클리어링이 아니라,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를 활용하도록 유도.

② 빠른 역습과 측면 활용

미드필더진이 수비에서 공을 차단하면, 곧바로 측면으로 연결하는 빠른 전환 플레이를 강조합니다.

• 공격진(타이워 아워니이, 안토니 엘랑가, 크리스우드 등)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
• 측면 윙백(해리 토플로, 올라 아이나)의 공격 가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크로스를 통한 득점 기회 창출.

2. 노팅엄 포레스트의 포메이션과 전술 변화

① 3-4-3 포메이션 – 수비 안정성과 빠른 역습

• 수비 라인: 3명의 센터백(니아카테, 볼리, 무릴로)이 수비 안정성을 유지하며, 한 명은 적극적으로 빌드업에 가담.
• 미드필드: 2명의 중앙 미드필더(모건 깁스-화이트, 라이언 예이츠)가 강한 압박과 공수 조율을 담당.
• 공격진: 측면 공격수(엘랑가, 허드슨-오도이)가 공간을 활용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크리스 우드)가 연계 플레이를 수행.

② 4-2-3-1 포메이션 – 점유율 기반 공격 전개

• 상대가 내려앉는 경우, 공격적인 4-2-3-1을 활용하여 경기 주도권 확보.
• 중앙 미드필더 2명이 중원을 장악하며, 공격형 미드필더가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 기회 창출.
•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상대 센터백과 경합하며, 측면 공격수들이 컷백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듦.

3. 누누 산투의 전술적 핵심 요소

① 강한 중원 압박과 적극적인 수비

• 미드필더들이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하며,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
•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이 촘촘한 라인을 형성하여 실점을 최소화.

② 후방 빌드업과 롱패스 활용

• 수비수들이 단순한 롱볼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를 활용한 패스 빌드업을 시도.
• 상대 압박이 강할 경우, 최전방 공격수에게 롱패스를 보내 2차 공격 기회 창출.

③ 빠른 역습과 측면 전개

• 공을 탈취한 후 곧바로 측면 윙어들에게 연결하여 빠른 역습을 전개.
• 측면에서 크로스나 컷백 패스를 활용해 득점 기회를 창출.
• 상대가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할 경우,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격 전개.

4. 누누 산투 전술의 장점과 단점

① 장점

• 단단한 수비 조직: 낮은 실점율을 유지하며, 강팀들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음.
• 빠른 전환 플레이: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며, 상대가 정비하기 전에 득점 기회를 만듦.
• 전술적 유연성: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다양한 경기 운영이 가능하며, 상대에 따라 맞춤 전략을 구사.

② 단점

• 공격에서의 창의성 부족: 빠른 역습은 효과적이지만, 상대가 내려앉을 경우 공격 전개가 어려울 수 있음.
• 높은 수비 라인의 위험: 전방 압박 시 수비 라인이 높아지면서 뒷공간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
• 체력 부담: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지속하기 위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클 수 있음.

5. 결론

누누 산투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강한 수비 조직과 빠른 역습을 기반으로 한 축구를 정착시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이며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활용한 전술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도 효과적이며, 팀의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비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격의 창의성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누누 산투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어디까지 성장시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