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FA Europa Conference League, UECL)는 2021-22 시즌부터 시작된 유럽 클럽 대항전입니다. 이 대회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보다 한 단계 낮은 유럽 3부 클럽 대항전으로, UEFA가 더 많은 클럽들에게 유럽 대항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했습니다. 기존 유로파리그(UEL)의 규모가 축소되면서, 중소 리그 클럽들도 국제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컨퍼런스리그의 창설 배경과 목적
UEFA는 2018년부터 유럽 클럽 대항전의 개편을 논의하며, 기존의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이외의 새로운 대회를 창설할 필요성을 검토했습니다.
▶ UEFA 컨퍼런스리그 신설의 필요성
- 유럽 중소 리그 클럽들에게 국제 대회 출전 기회 확대 – 기존 유로파리그(UEL)는 빅 리그 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중소 리그 클럽들의 경쟁력이 낮아짐
- 유로파리그(UEL) 규모 조정 – 기존 유로파리그(UEL)는 48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축소됨
- UEFA 리그 랭킹 하위 팀들에게 유럽 대항전 진출 기회 제공 – UEFA 리그 랭킹이 낮은 국가(예: 노르웨이, 헝가리, 아제르바이잔 등)의 클럽들도 국제 대회 참가 가능
▶ 컨퍼런스리그의 공식 출범 (2021-22 시즌)
- 2018년 12월, UEFA 집행위원회에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창설 결정
- 2021-22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 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와 함께 유럽 클럽 대항전의 3번째 대회로 자리 잡음
컨퍼런스리그의 대회 형식과 변화
▶ 첫 시즌(2021-22) 대회 운영 방식
- 본선 32개 팀이 8개 조(각 조 4개 팀)로 나뉘어 조별리그 진행
- 각 조 1위는 자동으로 16강 진출
- 각 조 2위는 유로파리그 조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16강 합류
- 이후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 진행
▶ 주요 변경 사항 (2024-25 시즌 개편 예정)
- 기존 32개 팀 조별리그 → 36개 팀 단일 리그 방식 도입
- 각 팀이 8경기(홈 4경기, 원정 4경기)를 치르며, 최종 순위로 토너먼트 진출 결정
- 상위 8개 팀이 16강 자동 진출,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주요 혜택과 우승팀
컨퍼런스리그는 출범 첫 시즌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여러 명문 클럽들이 참가하며 흥미로운 대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 역대 우승팀
- 2021-22 시즌: AS 로마(이탈리아) – 결승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 등극
- 2022-23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 결승에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2-1로 제압
컨퍼런스리그의 현재와 향후 전망
▶ 현재 컨퍼런스리그의 혜택
- 유럽 중소 리그 클럽들에게 유럽 대항전 경험 제공
- 우승팀에게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UEL) 본선 진출권 부여
- UEFA 리그 랭킹이 낮은 리그 소속 팀들도 유럽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 확보
▶ 향후 전망
- 2024-25 시즌부터 36개 팀 단일 리그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대회로 발전할 전망
- 중소 리그 클럽들에게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
- 빅 리그의 중위권 클럽들도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목표로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짐
결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2021-22 시즌부터 시작된 유럽 클럽 대항전으로, 중소 리그 팀들에게 유럽 대항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유로파리그(UEL)가 빅 리그 팀들 위주로 개편되면서, UEFA는 컨퍼런스리그를 통해 더 많은 클럽들에게 국제 대회 참가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
대회는 출범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25 시즌부터 개편된 새로운 리그 방식을 통해 더욱 흥미로운 대회로 발전할 것입니다. 앞으로 컨퍼런스리그는 유럽 클럽들에게 중요한 대회로 자리 잡으며, 더 많은 경쟁과 감동적인 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